통합당, 황교안·심재철·곽상도·송언석, 코로나19 '음성'
통합당, 황교안·심재철·곽상도·송언석, 코로나19 '음성'
  • 이창준
  • 승인 2020.02.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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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선거운동 재개…여당과 의사일정 협의 재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와 곽상도·전희경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25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황 대표 측은 이날 입장문에서 “어제 황교안 예비후보가 우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오늘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황 후보는 당 대표이자 우한 코로나19 특위 위원장으로서 당 대책을 관장하는 등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며 “현장 점검 위주로 차분하게 일정을 소화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합당 공보실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심재철 원내대표와 곽상도·전희경 의원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김무성·송언석 의원도 음성 판정을 받았고, 전날 오후에 검사를 받은 김재원 정책위의장과 성일종 의원은 이날 오후에 있을 검사 결과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지난 19일 곽상도 의원실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과 접촉했거나, 접촉한 의원과의 만남이 있어 예방차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하 회장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통합당은 감염 우려로 화요일마다 열리는 원내대책회의를 취소하고 지역구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면접 심사 일정도 미뤘지만 이날 대부분 의원이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향후 일정 재개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26일에는 국회가 다시 열리는 만큼 여당과의 의사 일정 협의도 재개됐다.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는 “음성이 나온 만큼 일단 내일 본회의는 여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세부적인 부분은 내부에서 논의한 뒤 민주당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하루는 휴식을 취한 뒤 26일 오후부터 면접 일정을 재개한다.

대구·경북(TK) 예비후보자 면접 심사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내달 2∼3일에 화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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