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문 대통령 대구방문, 코로나 19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 모두발언
[전문] 문 대통령 대구방문, 코로나 19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 모두발언
  • 대구신문
  • 승인 2020.02.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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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정책은 지역적인 봉쇄를 말하는게 아니고
전파와 확산을 최대한 차단한다는 의미

대구경북시민 여러분 힘내십시오.

우리는 코로나19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고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과 관이 협력하며 모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에 맞서 최일선에서 분투하고 계시는 대구시장님과 경북지사님을 비롯한 대구경북지역 대책본부 관계자들, 범정부지원단과 민간기관들 모두의 노고에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밤낮없이 감염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인력의 헌신적 노력에 한없는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무엇보다 큰 고통을 겪고 계신 대구경북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국의 국민들도 힘내십시오, 함께 극복합시다 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고 광주와 전남을 필두로 전국 각지에서 방역물품과 생필품 등을 보내며 온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통합은 구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마음과 실천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정부는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대구경북과 함께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지역내 확산과 지역외 확산을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오늘 아침 고위 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최대한의 봉쇄정책을 시행한다는 표현이 있었으나 지역적인 봉쇄를 말하는 게 아니고 전파와 확산을 최대한 차단한다라는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설명 말씀을 드렸습니다. 

문제는 시간과 속도입니다. 이번 주 안으로 확진자 증가세에 뚜렷한 변곡점을 만들어내야 할 것입니다.

이 지역은 그야말로 복합 위기 지역이 되고 있습니다. 재난으로 인한 실질적인 피해는 물론 민생경제와 일상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특별교부세와 예비비를 포함한 긴급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나가겠습니다.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입니다.

충분한 재정 지원을 위해 국회 동의를 얻어 추경 예산 편성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국회에서도 힘을 모아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다함께 힘을 합치면 넘어서지 못 할 일이 없습니다.

정부 국민도 모두가 대구경북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자신감과 용기를 갖고 함께 극복해나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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