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 동구청(청장 배기철)은 우호교류도시인 전남 영암군으로부터 마스크 5천400매를 전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2년 동구와 영암군은 영호남 화합을 위해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 문화·체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의 길을 걷고 있다.
영암군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양 도시가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격려와 ‘힘내세요! 대구 동구!’의 응원을 담아 동구 구민에게 필요한 구호 물품을 전달해 왔다.
배기철 청장은 “영암군과 동구는 서로 어려울 때 버팀목이 되어주는 우호도시로, 이번 영암군의 따뜻한 지원과 격려는 동구를 비롯한 대구시민이 겪고 있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감사 서한문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