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하늘길 막혔다…국제선 ‘올스톱’
대구 하늘길 막혔다…국제선 ‘올스톱’
  • 김종현
  • 승인 2020.02.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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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행 노선 내달 28일까지 중단
상하이·타이페이 28일 운항 종료
티웨이 제주노선만 일 3회 운행
코로나 19확산에 따라 대구공항의 국제선이 완전히 끊겼다. 국내선은 대구~제주노선만 티웨이 항공이 하루 3회씩만 운행하고 있다.

티웨이 항공은 대구~나리타, 대구~오사카 노선 운항을 다음달 28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만국적 항공사 타이거에어도 오는 28일부터 대구 ~타이페이 노선 운항을 끝으로 더이상 비행기를 띄우지 않는다. 중국국적 동방항공사는 오는 28일 대구~상하이노선 취항을 끝으로 운휴에 들어간다. 이 노선은 최근까지 대구공항에서 유일하게 운항되던 중국노선이었다.

동방항공은 앞서 우리나라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여행 수요가 급락하자 장가제(1월 25일), 옌지(1월29일), 웨이하이(2월 5일) 노선에 대한 운항을 연차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국내 항공사의 국내선(제주, 인천)도 대부분 운항을 멈췄다. 아시아나항공은 25일부터 제주노선 비행기 가동을 중단했다. 대한항공은 제주노선은 지난 23일, 인천노선은 24일부터 비행기를 띄우지 않고 있다.

현재 티웨이항공이 대구~제주노선을 운행하고 있지만 코로나19확산사태를 비껴 가지는 못해 운항횟수를 줄였다. 그동안 하루 5회 (10편)대구~제주노선을 운행했지만 27일부터는 하루 3회(6편)로 운항횟수를 줄였다.

공항이용객 목표 500만명인 대구공항은 올해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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