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코로나19 방역 유관기관 협력 강화”
포항 “코로나19 방역 유관기관 협력 강화”
  • 김기영
  • 승인 2020.02.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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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본부 중심 지역체계 구축
상황총괄반 24시간 근무유지
대학별 격리 대상자 지속 관리
자가격리 수칙 위반하면 고발
포항시는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위기상황으로 인식하고 의약단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철저한 지역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상황총괄반 24시 근무 유지 및 기타반은 평일 24시간 휴일 22시까지 근무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의료기관별 감염관리담당자를 지정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경찰, 의료계 등 지역사회 감시망을 총동원해 집단발생을 조기에 발견, 차단하고 ‘감염예방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지자체 조치사항의 엄정한 집행으로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중국, 싱가포르,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지역 및 국내여행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여행 시 주의사항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포스텍 39명(입국37, 입국예정1, 입국취소1), 한동대 9명(입국5, 입국유예3, 미입국1), 위덕대 4명(입국2, 입국예정1, 입국취소1) 등 대학별 격리초지 대상자를 지속관리하고 추가 입국예정에 대한 입국 유예 등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또 유치원 117개소, 초등 66개소, 중등 34개소, 고등 27개소 등에 대한 개학을 내달 9일까지 연기하고 이에 대비한 긴급돌봄 등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어린이집 414개소는 내달 2일 개원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확진환자 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 후 14일간 모니터링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진단검사를 실시해 음성 확인 후 격리해제 할 것”이라며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어긴 대상자는 경찰 고발 등 엄격한 자가격리 관리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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