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보건소 직원 4명 추가 확진
대구 서구보건소 직원 4명 추가 확진
  • 조재천
  • 승인 2020.02.2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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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보건소에서 감염 예방 업무를 총괄하는 감염예방의약팀장이 지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같은 보건소에서 근무하던 직원 4명이 24일 추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5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3일 서구보건소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서구보건소 직원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어제(24일) 직원 4명이 확진자로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보건소 직원 4명은 감염예방의약팀장으로부터 감염됐다. 이들은 보건소 선별 진료소 근무자가 아닌 전화 상담 업무를 맡았으며, 신천지 교인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소 직원 4명과 밀접 접촉한 직원 26명과 공중보건의 7명 등 33명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보건소는 이날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가 맡아 온 업무는 서구청 위생과로 이관해 업무에 공백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시는 26일 의사 1명과 공중보건의 7명을 서구보건소에 배치해 선별 진료소를 차질 없이 운영할 방침이다.

이 밖에 수성소방서 만촌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 1명과 남구보건소 소속 공무원 1명, 북대구우체국에서 근무하는 금융컨설턴트 1명 등 지역 공무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관계자 19명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나 격리 조치됐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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