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12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대구에서 3번째로 확진된 73세 남성이 안타깝게 사망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기저 질환인 당뇨와 고혈압을 앓았다. 지난 20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거쳐 입원한 뒤 23일 호흡 곤란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돼 호흡기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24일 폐혈성 쇼크가 발생해 이날 새벽 1시께 숨졌다.
한편 대구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677명 중 중증 환자는 모두 3명이다. 이들 중 1명은 계명대 동산병원, 2명은 경북대병원에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