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기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805번 시내버스 기사 A(57)씨가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아내와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는 A씨가 신천지 대구교회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까지 운행한 뒤 회사 동료들과 점심을 먹고 퇴근했고, 이후 발열증세가 있어 회사에 알린 다음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증세 발현을 전후한 자기 동선을 보건당국에 제공했다.
대구시는 A씨가 운행한 시내버스와 사무실 등을 수차례 소독했다. 해당 노선에는 다른 버스를 투입해 운행 중이다. A씨가 점심식사를 한 식당을 폐쇄하는 한편 접촉한 동료 기사들을 상대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805번 시내버스는 대구 동구 반야월~동대구역~경북대병원~계명대 대명캠퍼스~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 구간을 관통하는 노선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805번 시내버스 기사 A(57)씨가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아내와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는 A씨가 신천지 대구교회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까지 운행한 뒤 회사 동료들과 점심을 먹고 퇴근했고, 이후 발열증세가 있어 회사에 알린 다음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증세 발현을 전후한 자기 동선을 보건당국에 제공했다.
대구시는 A씨가 운행한 시내버스와 사무실 등을 수차례 소독했다. 해당 노선에는 다른 버스를 투입해 운행 중이다. A씨가 점심식사를 한 식당을 폐쇄하는 한편 접촉한 동료 기사들을 상대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805번 시내버스는 대구 동구 반야월~동대구역~경북대병원~계명대 대명캠퍼스~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 구간을 관통하는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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