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최승재·백대용 인재 영입
통합당, 최승재·백대용 인재 영입
  • 이창준
  • 승인 2020.02.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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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카드 수수료 인하 등 기여
백, 소비자 피해 구제 활동
미래통합당은 26일 최승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과 백대용 소비자시민모임 회장을 4·15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영입 인사 환영식’을 열고 이들에게 꽃다발과 ‘핑크 카네이션’ 배지를 직접 전달했다.

최 전 회장은 그간 카드 수수료 인하,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 등 소상공인 권익을 위한 활동을 벌여왔으며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에도 기여했다. 2015년 초대 소상공인연합회장으로 당선돼 2018년 재선된 그는 전날 회장직을 사퇴했다.

백 회장은 소비자 피해 구제 활동을 벌여 온 변호사로,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조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집단소송제도 등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법률 제정 운동에도 참여했다.

황 대표는 최 전 회장을 소개하며 “소상공인의 삶을 함께 해오신 분을 영입했다”며 “저희는 웰빙 정당을 지향하지 않는다.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이 가장 힘들어하시는 부분을 챙기는 소상공인과 같은 정당 만들겠다”고 했다.

백 회장에 대해선 “소비자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막아내는 일 정말 중요하고 우리 당의 가치와도 부합하는 일”이라며 “당의 변화된 모습이 이 두 분을 통해서도 국민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최 전 회장은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기조에서 가장 소외된 사람들이 소상공인”이라며 “서민과 국민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자신을 “호남 흙수저 출신의 청년 소비자단체 운동가”라고 소개하며 “뒷전에 머무르는 5천200만 소비자의 권리를 지켜주는 게 정치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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