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만들기 등 체험활동 특히 선호
관장 “교과과정 연계 프로그램 개발”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관장 이경훈)에서 겨울방학 기간 동안 실시한 ‘학교도서관으로 찾아가는 겨울독서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95.9%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를 통해 학교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겨울독서교실’은 기간제 사서교사가 배치된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15개교 초등 1~3학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12월 16일(월)부터 2020년 1월 15일(수)까지 운영됐다.
이번 독서교실은, 도서관 이용교육, 노래와 게임으로 한국십진분류법(Korean Decimal Classification: KDC)을 익히는 도서관과 친구하기, 책과 친구하기, 나만의 그림책텀블러 만들기 등 다양한 독서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이 중 참가한 초등학생의 65.4%가, 나만의 그림책텀블러 만들기를 가장 재미있고 인상적인 프로그램으로 꼽았고, 책과 친구하기(15.1%), 도서관과 친구하기(12%), 도서관이용교육(7.5%) 순으로 응답해 체험위주의 활동적인 독서 프로그램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겨울독서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겨울독서교실로 통해 독서의 재미를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2학년, 여) 독서교실을 하고나서 책이 핸드폰보다 좋다는 걸 알았다.(3학년, 남) 책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나 재미있고 다음에 다른 프로그램도 하고 싶어요.(2학년,여) 신청하기를 잘했고 집에서 독서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3학년, 남)등 다양한소감을 말했다.
이경훈 관장은 “독서활동을 교과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도서관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독서교실 지원 학교를 확대하고 타도서관과 협력해 학생들의 올바른 독서습관이 길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