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선별진료 등 투입
대구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검체 체취와 치료를 돕는 봉사에 지원한 의료진이 500명에 육박했다. 국방부는 올해 신규 임용 예정인 공중보건의 750명을 조기 임용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24일부터 대구 지역에서 봉사할 의료인을 모집한 결과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490명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직무별 지원자는 의사 24명, 간호사 167명, 간호조무사 157명, 임상병리사 52명, 행정직 등 90명이다. 전날 오전 9시 기준(205명)보다 285명 늘어났다.
정부는 파견인력에 대한 경제적 보상으로 군인·공보의·공공기관에는 위험에 대한 보상수당(의사 12만원, 간호사 7만원 등)을 지급하고, 민간 인력에는 메르스 당시 정산 단가(의사 일 45만∼55만원 등)에 준해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올해 신규 임용 예정인 공중보건의 750명을 내달 5일 조기 임용해 역학조사, 선별진료, 환자 치료 및 방역 업무 등에 투입하기로 했다.
또 국군의료지원단을 운영해 전국 공항과 항만,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 대구·경북 지역 등 의료 지원을 위해 군의관, 간호장교 등 325명을 지원 중이다.
국방부는 추후 국군대구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300개 병상을 대구·경북 확진환자 치료에 투입할 예정이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24일부터 대구 지역에서 봉사할 의료인을 모집한 결과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490명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직무별 지원자는 의사 24명, 간호사 167명, 간호조무사 157명, 임상병리사 52명, 행정직 등 90명이다. 전날 오전 9시 기준(205명)보다 285명 늘어났다.
정부는 파견인력에 대한 경제적 보상으로 군인·공보의·공공기관에는 위험에 대한 보상수당(의사 12만원, 간호사 7만원 등)을 지급하고, 민간 인력에는 메르스 당시 정산 단가(의사 일 45만∼55만원 등)에 준해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올해 신규 임용 예정인 공중보건의 750명을 내달 5일 조기 임용해 역학조사, 선별진료, 환자 치료 및 방역 업무 등에 투입하기로 했다.
또 국군의료지원단을 운영해 전국 공항과 항만,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 대구·경북 지역 등 의료 지원을 위해 군의관, 간호장교 등 325명을 지원 중이다.
국방부는 추후 국군대구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300개 병상을 대구·경북 확진환자 치료에 투입할 예정이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