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0사단은 범정부 차원의 대응에 기여하면서 대구·경북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부대는 이날부터 2.5t 화생방 제독차량 1대를 이용해 대구시의 대표적인 인구 밀집 지역인 대명로 일대 도로에 대한 제독 작전을 실시하였으며, 방진복을 착용한 장병 40여 명을 동성로 일대에 투입해 주변 건물방역 및 소독 작전을 실시했다. 민간인과의 접촉은 투입하는 장병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 지원 간 최소화했으며, 지자체가 지정한 집결지 주변은 1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해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했다.
현장을 지휘한 시 중남구대대장 김용우 중령은 “현재 부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정부 조치와 병행하여 다양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며 “우리 50사단은 대구경북지역을 지키는 지역방위 부대로서 장병들의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