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룻밤 새 182명 늘면서 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1천314명으로 증가했다.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전날 오후 4시 대비 256명 추가 발생해 총 2천2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256명 가운데 대구시 거주자는 182명으로 확인됐다.
하룻밤 새 대구 지역에서는 공무원과 교원, 의료 관계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달서구청 총무과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명을 비롯해 북구 성화중 교직원 1명, 북구 팔달초 시설관리직원 1명 등 교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중구 곽병원 간호사 1명, 서구 한신병원 요양보호사 1명, 북구 대구보건대병원 물리치료사 1명, 달서구 보강병원 간호사 1명 등 의료 관계자 4명도 확진됐다. 동구 방촌동 누림주간보호센터 요양보호사 1명도 추가 확진자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신규 확진자가 근무해 온 시설을 일시 폐쇄한 뒤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며, 확진자에 대해선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