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서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해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구미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4명은 A(53·여·형곡동), B(26·여·공단동), C(26·공단동), D(56·형곡동)씨 등으로 이 중 한명은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혔다.
A씨는 구미 3번 확진자의 어머니로 지난 25일부터 기침 증상을 보였고, B씨는 룸메이트가 확진 판정을 받자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폴리텍대학 사택 거주자인 C씨는 대구를 방문한 후 20일부터 코막힘과 콧물 증세를 보였고, D씨는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 19일부터 기침과 미열 증상을 보였다.
구미시 보건소는 이들 접촉자를 확인해 자각 격리 조치하고 동선을 파악하는 대로 소독 방역에 나설 계획이다. 구미=최규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