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제2의 고향” 우규민 5천만원 쾌척
“대구는 제2의 고향” 우규민 5천만원 쾌척
  • 승인 2020.03.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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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


삼성 라이온즈 잠수함 투수 우규민(35·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천만원을 쾌척했다.

우규민의 에이전시 리코스포츠는 3일 “우규민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대구 시민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자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일본 오키나와에 차린 삼성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우규민은 “대구는 내게 제2의 고향이다. 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가슴이 아프다”며 “모든 국민이 손잡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2003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우규민은 2016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삼성과 계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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