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들도 ‘코로나 저지’ 힘 보태
총선 예비후보들도 ‘코로나 저지’ 힘 보태
  • 홍하은
  • 승인 2020.03.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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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흥·김재수·권세호 등
지역구 방역활동 적극 나서
김영희, 진료소 자원봉사활동
서재헌은 응원 메시지 전달
4·15 총선이 40일(3월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일은 다가오고 있지만 TK(대구·경북)지역 예비후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적극적인 선거운동 움직임은 자제하고 코로나19 감염 확산 저지를 위해 힘쏟고 있다.

5일 대구 달서구갑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예비후보는 지역구 내 체육공원과 어린이 놀이터를 중심으로 방역활동에 돌입했다. 권 예비후보는 대구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18일 이후 대면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출퇴근 인사와 온라인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는 “주민들을 직접 뵙지도 못하고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이다. 특히 정치 신인들은 자신을 알릴 기회가 없어 더 답답하다”면서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대구에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달서구 예비후보로서 선거운동 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것이 더 중요해 공원 방역활동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 김재수(대구 동구을) 예비후보와 권세호(대구 수성을) 예비후보, 박성민(대구 동구갑) 예비후보 등도 방역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아파트 지역, 공공장소, 공원 등 방역이 필요한 일대를 직접 방역소독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김영희(대구 동구을) 예비후보는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선별진료소에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수 출신의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인 교육을 이수한 후 지난 2일부터 대구동구의 선별진료소에서 레벨D 방호복을 착용하고 코로나19 확진을 위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일부 예비후보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제안했다.

민주당 이승천(대구 동구을)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2주간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감염보호 장비를 착용 후 감염 예방 피켓을 지침해 감염예방 메시지를 안내하는 ‘버스로드 캠페인’과 이를 연계한 ‘클린로드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통합당 박준섭(대구 북구갑) 예비후보는 대구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보름 동안 접촉을 최대한 자제,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자는 코로나19 극복 시민운동을 제안했다.

또 예비후보들은 실의에 빠진 시민들을 위로하고 함께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민주당 서재헌(대구 동구갑)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실 외벽에 ‘이겨냅시다 대구’라는 응원문구의 플랜카드를 내걸었다. 기존 서 예비후보를 홍보하는 플랜카드 위에 코로나19 응원 플랜카드를 덮은 것.

통합당 도건우(대구 중남구) 예비후보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메시지 전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컬러풀 대구’ 로고를 활용해 ‘반드시 이겨내자 대구경북’을 만들어 온라인을 통해 긍정의 메시지 공유에 집중하고 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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