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입국제한 103곳으로 … 日 사실상 전면 입국 금지
한국인 입국제한 103곳으로 … 日 사실상 전면 입국 금지
  • 승인 2020.03.0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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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가 100개 국을 넘겼다. 지난 주말 오스트리아 등이 추가됐다.

지난 6일과 7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금지 및 제한 조치를 취한 국가·지역은 총 103곳으로 집계됐다.

아프리카 모리타니아와 부르키나파소, 유럽 오스트리아 등이 추가됐다. 국제연합(UN) 회원국(193개 국) 중 과반인 52%가 제한 조치를 취한 셈이다. 오스트리아는 오는 9일부터 한국과 중국(일부지역), 이란발 항공편으로 입국한 내·외국민에 대해 코로나19 음성판정 확인서 제출하도록 했다. 모리타니아는 한국·중국·이탈리아·이란 등을 방문한 외국인을 14일 간 지정시설에 격리하기로 했다. 유형별로는 한국 전역에 대한 입국 금지가 37개 국, 한국 일부 지역에 대한 입국 금지가 6개 국이다.

일본은 9일부터 무비자 입국 금지, 2주 간 격리 등의 조치를 하지만 아직 ‘일부 지역에 대한 입국 금지국’으로 분류돼 있다.

이외에 2주 간 격리조치를 취하는 곳은 중국의 일부 지역을 포함한 15개 국이며 검역 강화나 자가격리 권고 등 낮은 수위의 입국 규제를 하는 국가는 45개 국이다.

말레이시아, 몰디브, 인도네시아, 일본, 피지, 필리핀 등 6개 국은 대구·청도·경북 등 특정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에 한해 입국을 금지했다.

일본은 전날 한국인 무비자 입국 제도를 임시 중단하고 한국에서 오는 모든 여행객을 14일간 격리조치 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전면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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