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아닌 가슴 따뜻한 주말극 ‘두 번은 없다’ 종영
막장 아닌 가슴 따뜻한 주말극 ‘두 번은 없다’ 종영
  • 승인 2020.03.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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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시청률, 시트콤 같은 연출 ... 가족 이상의 ‘의리와 정’ 모습 담아
MBC 주말극 ‘두 번은 없다’ .
주말드라마는 ‘막장’이라는 편견을 깬 MBC TV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가 12%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부터 11시까지 2회 연속 방송한 ‘두 번은 없다’ 시청률은 9.8%~12.2%, 11.3%~12.7%로 나타났다.

‘두 번은 없다’는 낙원여인숙 주인 복막례(윤여정 분) 여사를 중심으로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투숙객들은 사회적 약자로 분류될 수 있는 인물이지만, 드라마는 이들이 실패와 상처를 딛고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살아가는 이야기로 희망을 그렸다.

또한 피로 맺어진 사이는 아니지만, 여인숙 사람들이 서로 의지하고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가족 이상의 의리와 정을 쌓아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주말드라마는 통상 자극적인 설정으로 ‘막장 드라마’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두 번은 없다’는 시트콤 같은 연출로 온 가족이 둘러앉아 보기 좋은 힐링 가족극이라는 평을 들었다.

MBC TV는 ‘두 번은 없다’를 끝으로 주말극 제작을 중단한다.

한편 같은 날 방송한 다른 주말드라마들은 시청률이 정체되거나 소폭 하락했다. SBS TV ‘하이에나’는 7.7%-10.4%, JTBC ‘이태원 클라쓰’는 13.398%(이하 유료가구), tvN ‘하이바이, 마마!’는 5.7%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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