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효목동 주택가 방화로 1명 사망
대구 동구 효목동 주택가 방화로 1명 사망
  • 박용규
  • 승인 2020.03.09 17: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대구 동구 효목동 2층 주택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 한 명이 숨졌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9일 대구 동구 효목동 2층 주택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 한 명이 숨졌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대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남성 한 명이 숨진 가운데 경찰은 그의 아버지를 방화 용의자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9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2분께 동구 효목동의 한 2층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A(40)씨가 숨졌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후 50여 분 만에 불을 껐다.

A씨는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동부경찰서는 이날 A씨의 아버지인 B(65)씨를 방화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술에 취해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부근에서 술에 취한 피해자 아버지를 발견하고 방화한 정황도 찾았다”며 “체포해 구체적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