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코로나19 청정섬 유지’ 온힘
울릉 ‘코로나19 청정섬 유지’ 온힘
  • 오승훈
  • 승인 2020.03.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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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집회·관광 행사 전면 억제
공무원 등 관외 출타 자제 권고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울릉군이 완벽한 차단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애쓰고 있다.

울릉군은 교회집회 등 다중 집회를 전면 억제하는 등 코로나19 유입차단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 내 2곳의 여객선터미널에 공무원을 상주 배치하고 승·하선객 발열체크와 함께 코로나19 유입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전개하고 있다.

또 사전 예방을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포항시청·북구보건소·선사 합동으로 운영위원 170여 명을 동원해 여객선 입도객 6천936명(3월4일기준) 전수 열측정했다.

이어 지역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등학교 개학, 휴원 연장을 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무원 복무지침 통보 및 관외출타 자제 권고 했다. 또 공무원 가족·지인 고위험군 자진 신고센터 운영, 울릉경찰서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동향 파악 및 유언비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울릉군 관내 방역 봉사활동 및 기부, 미담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울릉군 장로통합연합회는 지역교회 35개소 소독 실시했으며, 울릉새마을지회에서는 남양, 천부 시가지 일대 방역 봉사활동을 하며 힘을 보탰다.

지난 6일 김병수 울릉군수 및 울릉군청 공무원 일동은 경북지역 코로나19 극복 성금 600만 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지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지역 행사가 줄줄이 취소, 축소되면서 지역경기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울릉군 방문 누계 관광객이 지난 4일 기준 3천661명으로 지난해 동기 관광객 9천784명 비해 62.6%가 감소했다.

한편 울릉군은 스마트폰 문자서비스‘울릉알리미’ 앱을 통해 지역 내에서 일어나는 재난상황, 여객선 운항, 교통상황 등을 알려주고 특히 이번 코로나19 현황 파악과 주의사항 등 신속한 정보제공으로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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