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수업이 30% 이상 끊겼습니다”, “대면 수업을 하는데도 마스크 보급이 부족해요”, “수업이 줄어 생계가 막막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구지역 내 학습지 교사들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와 학습지사는 학습지 교사에게 위생용품 지급과 수수료보전 방안을 마련하는 등 감염증 피해 대책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학습지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도 각 가정, 공부방에서 아이들을 직접 대면하는 일을 하는 학습지 교사들이 위생용품을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 면서 “감염 우려로 수업이 거부되는 사례도 많아 다수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시급한 상황에도 일부 학습지사는 학습지 교사들에 대한 대책에 손 놓고 있다”며 “대구지역 학습지 교사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도 만약 학습지 각사에서 대면 수업을 중지시키는 지침이 일괄적으로 내려왔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학습지노조는 감염증 여파로 인한 학습지 교사들의 생계대책으로 △감염증 우려로 발생한 취소 수업건에 한해 인정 퇴회·수수료 감소분 보전 △교사 1인당 월 20개 이상의 마스크와 손소독제 지급 △감염예방 대책이 미흡한 기업에 대한 처벌 등을 꼽았다. 학습지노조가 이달 학습지 교사 616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관련 학습지사의 마스크 지급률은 중 62%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에서 50% 이상 수업이 중지된 교사의 비율은 13%였으며, 응답자 중 84%가 수수료 보전 대책의 시급한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학습지 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습지 교사는 총 2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구지역 내 학습지 교사들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와 학습지사는 학습지 교사에게 위생용품 지급과 수수료보전 방안을 마련하는 등 감염증 피해 대책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학습지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도 각 가정, 공부방에서 아이들을 직접 대면하는 일을 하는 학습지 교사들이 위생용품을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 면서 “감염 우려로 수업이 거부되는 사례도 많아 다수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시급한 상황에도 일부 학습지사는 학습지 교사들에 대한 대책에 손 놓고 있다”며 “대구지역 학습지 교사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도 만약 학습지 각사에서 대면 수업을 중지시키는 지침이 일괄적으로 내려왔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학습지노조는 감염증 여파로 인한 학습지 교사들의 생계대책으로 △감염증 우려로 발생한 취소 수업건에 한해 인정 퇴회·수수료 감소분 보전 △교사 1인당 월 20개 이상의 마스크와 손소독제 지급 △감염예방 대책이 미흡한 기업에 대한 처벌 등을 꼽았다. 학습지노조가 이달 학습지 교사 616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관련 학습지사의 마스크 지급률은 중 62%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에서 50% 이상 수업이 중지된 교사의 비율은 13%였으며, 응답자 중 84%가 수수료 보전 대책의 시급한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학습지 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습지 교사는 총 2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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