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도 ‘스톱’...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이탈리아 프로축구도 ‘스톱’...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 승인 2020.03.10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중단됐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9일(이하 현지시간) “10일부로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해 이동제한령이 발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동 제한령은 내달 3일까지 효력이 이어진다.

콘테 총리는 아울러 세리에A를 비롯한 모든 스포츠 경기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세리에A는 최근 무관중 경기로 리그를 지속했으나 내달 3일까지는 아예 이마저도 금지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등에 따르면 2차 세계대전 이후 세리에A가 중단된 적은 없었다.

콘테 총리는 “경기를 계속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한 나라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9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천172명, 사망자가 4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