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27·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천만원을 기부했다.
구자욱의 에이전시 팀퓨처스는 11일 구자욱이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에 2천만원을 기부한 사실을 밝혔다.
구자욱은 경북대병원에 1천만원, 대구SOS어린이마을과 대구아동복지센터에 각 500만원씩 쾌척했다.
대구 출생 구자욱은 대구고 졸업 후 2012년 삼성에 입단해 구단을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했다.
지난 8일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구자욱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대구시민과 의료진을 위해 기부를 결심하고 행동으로 옮겼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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