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콜센터 13개서 57명 코로나19 확진
대구 콜센터 13개서 57명 코로나19 확진
  • 정은빈
  • 승인 2020.03.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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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12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 브리핑
대구시가 대구지역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이달 말까지 모든 콜센터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구시 재난안전본부는 12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난 11일 대구지역 콜센터 집단감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13개 콜센터 근무자 57명이 코로나19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전날 오전 브리핑 이후 40여명으로 컨택센터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대구시내에 운영 중인 66개 센터 8천여 명을 대상으로 방문 점검 및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여기에는 대구컨택센터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10개 콜센터도 포함됐다.

대구시는 콜센터 환자 중 10명이 신천지 교인이며 환자 대부분 이미 발표된 확진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센터는 발생 후 폐쇄됐고 2주가 지난 콜센터는 운영을 재개한 상태다. 19개소는 폐쇄, 방역, 자가격리 조치 중이며 47개는 자체 방역 대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달 말까지 가능한 모든 컨택센터의 운영을 중단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콜센터 원천기업인 대기업과 본사 경영진에 간곡히 요청한다. 이달 말까지 대구지역 센터 운영을 전면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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