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價 2주 연속 하락
대구 아파트 매매價 2주 연속 하락
  • 윤정
  • 승인 2020.03.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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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매매가격은 상승폭 유지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24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계속 확산되자 최근 2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이 3월 2주(9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해 12일 공표한 결과, 대구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4% 떨어져 2주 연속 하락했다. 전세가격도 0.01% 하락했다. 전국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0.16%)을 유지했다. 세종(0.98%)·경기(0.41%)·대전(0.40%)·인천(0.38%)·울산(0.11%)·충북(0.04%) 등은 상승, 전남·광주는 보합, 대구(-0.04%)·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특히 대구(-0.04%)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래 활동이 대폭 위축된 가운데 관망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국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0.07)이 확대됐다. 세종(0.57%)·대전(0.22%)·인천(0.18%)·경기(0.11%)·울산(0.10%)·충북(0.06%) 등은 상승, 경북·충남은 보합, 제주(-0.04%)·부산(-0.02%) 등은 하락했다.

대구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24주 연속 상승세를 타던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하락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이 큰 영향을 끼쳤다”라며 “코로나19 확산세가 대폭 꺾이지 않는 한 지속적인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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