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 등 29개 업체 혜택
엑스코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며 엑스코 입주기업 임대료를 50% 인하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엑스코는 코로나19 여파로 엑스코 내 부대편의시설(커피숍·식당 등), 엑스코몰(가구몰), 전시컨벤션 소상공 입주기업의 매출이 급감하고 경영난이 심화됨에 따라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입주기업의 임대료를 50% 인하하기로 이날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다.
엑스코 관계자는 “이번 임대료 인하 결정으로 29개 입주업체가 1일부터 임대료 인하를 소급 적용받게 되며 할인액은 매월 약 5천300만원 정도”라고 말했다.
서장은 엑스코 사장은 “엑스코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월부터 상당한 경영손실이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 정책과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엑스코와 소상공 입점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이사회를 통해 임대료 인하 결정을 하게 됐다”며 “코로나가 종식되면 국내·외 기업 간 네트워킹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에게도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