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결국 비례연합정당으로…74.1% 찬성
민주, 결국 비례연합정당으로…74.1% 찬성
  • 최대억
  • 승인 2020.03.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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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3일 범여권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든 데 이어 민주당도 범여권 비례연합정당 창당에 뛰어들면서 이번 총선에서 진영 간 대결 구도가 심화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전(全) 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례연합정당 찬반 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이 지난 12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비례연합정당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권리당원 78만9천868명 가운데 24만1천559명(30%)이 투표에 참여해 74.1%(17만9천96명)가 찬성했고 25.9%(6만2천463명)가 반대했다.

이해찬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당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을 받들어 개혁정당 참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통합당의 위성정당 창당으로 소수정당의 국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선거제 개혁의 취지가 훼손됐다는 점, 통합당이 1당이 될 경우 국정 발목잡기가 있을 것이란 점을 언급하며 연합정당 참여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민주당은 당장 범진보 진영 정당과 본격적인 협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민생당과 정의당을 차례로 방문해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제안하는 이해찬 대표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정의당과 민생당 등은 비례연합정당에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민생당 김정화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례연합정당은 명분도, 실리도 없는 친문(친문재인) 연합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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