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시민사회소통위원회는 정부와 대구시, 각 지자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장애인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15일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상이 무너지고 있다. 모든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장애인들은 더 힘겨운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자가격리 중인 장애인들은 비장애인에 비해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3일 기준 대구지역의 장애인 확진자는 지역 거주 4명, 시설 거주 5명 등 총 9명으로 파악된다”며 “이들은 신체 유연성이나 심폐기능이 비장애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자력으로 입원생활을 하거나 의료적 조치를 받기 힘들어 병원생활에 있어 장애상태를 고려한 별도의 매뉴얼과 환경을 필요로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장애인 자가격리자와 그 가족 관련지원자 178명도 비장애인과 달리 장애 특성에 맞는 지원이 이뤄져야 함에도 보건소도 구청도 별도의 지침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며 “자가격리 이후 확진이 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지침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장 대구시와 각 구·군은 공적마스크와 행동수칙 등 정부의 지원정책과 코로나19 관련 정보가 장애인들에게 제대로 전달됐는지 실태를 파악해야 한다”며 “또 물품지원이 재가장애인들에게도 골고루 배분됐는지, 장애인 자가격리자들에게 장애상태에 맞는 물품이 지원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장애인 확진자에 대한 별도의 지침과 대책 마련 △감염병 기본계획 및 표준 매뉴얼 마련 △공적마스크 공급 등 감염병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 및 관련 정보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 △장애인 자가격리자에 대한 지원 확대·보완 등을 촉구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위원회는 15일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상이 무너지고 있다. 모든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장애인들은 더 힘겨운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자가격리 중인 장애인들은 비장애인에 비해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3일 기준 대구지역의 장애인 확진자는 지역 거주 4명, 시설 거주 5명 등 총 9명으로 파악된다”며 “이들은 신체 유연성이나 심폐기능이 비장애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자력으로 입원생활을 하거나 의료적 조치를 받기 힘들어 병원생활에 있어 장애상태를 고려한 별도의 매뉴얼과 환경을 필요로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장애인 자가격리자와 그 가족 관련지원자 178명도 비장애인과 달리 장애 특성에 맞는 지원이 이뤄져야 함에도 보건소도 구청도 별도의 지침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며 “자가격리 이후 확진이 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지침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장 대구시와 각 구·군은 공적마스크와 행동수칙 등 정부의 지원정책과 코로나19 관련 정보가 장애인들에게 제대로 전달됐는지 실태를 파악해야 한다”며 “또 물품지원이 재가장애인들에게도 골고루 배분됐는지, 장애인 자가격리자들에게 장애상태에 맞는 물품이 지원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장애인 확진자에 대한 별도의 지침과 대책 마련 △감염병 기본계획 및 표준 매뉴얼 마련 △공적마스크 공급 등 감염병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 및 관련 정보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 △장애인 자가격리자에 대한 지원 확대·보완 등을 촉구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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