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검정고시 5월 9일로 연기
올 첫 검정고시 5월 9일로 연기
  • 남승현
  • 승인 2020.03.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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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등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내달 11일 예정했던 2020년도 제1회 검정고시를 5월 9일로 연기한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 19 위기 상황에서 응시자와 국민의 건강 보호를 고려하고, 지역사회 감염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하게 결정했으며, 초·중졸 검정고시 합격자의 상급학교 진학 등을 감안한 조치이다. 검정고시 시행기관인 17개 시도교육청은 시행 연기에 대해 기관 사정에 따라 홈페이지 공고, 개별 문자통보 등을 통해 자세히 안내하고, 추후 연기에 따른 시험장소 및 응시자 유의사항 등은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추후 변경된 일정에 따라 제1회 검정고시를 실시할 때 응시자와 시험감독관 등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만반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응시인원은 대구 1천999명을 비롯해 전국 3만3천963명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임을 깊이 양해 바란다”며, “응시자는 시험 당일까지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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