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동원 구급차 147→60대 하향 조정
대구·경북 동원 구급차 147→60대 하향 조정
  • 정은빈
  • 승인 2020.03.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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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시·도 구급차 60대 구급대원 120명 대구·경북에서 활동 지속
 
소방
지난 13일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소방 동원령 하향 조정으로 119구급차들이 각자 소속된 시·도로 복귀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증가 폭이 점차 줄어들자 소방 당국이 동원 규모를 하향 조정했다.

소방청은 대구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이 둔화하는 추세를 고려해 대구·경북지역에 지원한 구급차를 147대에서 60대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필요 소방력을 산출해 지난 13일 오후 3시 최초 동원령에 지원된 시·도 중 대구지역으로부터 거리, 확진환자 이송률 등에 따라 87대를 복귀하도록 했다. 복귀 구급차는 소독 후 운행을 재개하며 구급대원은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후 이상이 없는 경우 업무에 복귀한다.

부산, 대전, 광주, 울산, 충북, 전북, 전남, 경남 등 8개 시·도 구급차 60대 구급대원 120명은 대구·경북에 남아 대구 소속 59대, 경북 소속 140대와 활동한다.

소방청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동원령을 4차례 발령해 구급차 147대, 구급대원 294명을 대구·경북지역에 지원했다. 대구·경북 소속 구급차를 합하면 모두 346대로 전국의 22%에 달한다.

이들 구급차는 지난 12일까지 확진환자 5천922명, 의심환자 750명 등 6천672명을 이송했다.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84%의 이송을 완료한 상태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대구·경북 지역민과 기업의 전폭적인 지원이 구급차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상황에 따라 구급차 배치를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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