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프랜차이즈·콘텐츠 개발기업 기부 동참
대구 프랜차이즈·콘텐츠 개발기업 기부 동참
  • 홍하은
  • 승인 2020.03.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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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다올김밥 본사·가맹점주들
이달부터 의료진에 식사 지원
미디어 기업 태원이노베이션
취약층에 손소독제 1천200개
채다올김밥-달서구선별진료소전달
대구 토종 김밥·분식 전문 프랜차이즈 채다올김밥 기부 소식이 알려지자 전국 곳곳에서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채다올김밥이 달서구 선별 진료소에 김밥을 전달하고 있다.

태원이노베이션동구청에손소독제
스마트 미디어 콘텐츠 개발기업 ㈜태원이노베이션이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약자를 비롯한 취약계층에 손 소독제 1천200개를 기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지역 경제 침체가 심화되고 있지만 지역 곳곳에서 고통을 함께 분담하겠다는 따뜻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대구 토종 김밥·분식 전문 프랜차이즈 채다올김밥 본사 및 가맹점주들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채다올김밥 경대점은 이달 초부터 경북대병원 의료진을 위해 김밥 50인분을 매일 제공하고 있다. 경대점은 3월 한 달간 매일(월~금) 김밥을 제공할 계획이다. 채다올김밥 경대점은 “주말은 손님이 없어 영업을 안하고 있어 영업 중인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김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다올김밥 중리점도 대구 서부소방서에 김밥 50인분을 전달했다. 채다올김밥의 기부 동참 소식이 알려지자 전국 곳곳의 개인, 단체 등이 기부하고 싶다는 메시지와 함께 채다올김밥 본사로 기부금을 전달하며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채다올김밥 본사는 금액부터 지역까지 다양하지만 의료진을 돕고 싶다는 한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채다올김밥 본사는 기부에 동참하고 싶다는 분들과 함께 의료진 식사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대병원에 이어 동산병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 미디어 콘텐츠 개발기업 ㈜태원이노베이션도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약자를 비롯한 취약계층에 손 소독제 1천200개를 기부했다.

태원이노베이션은 대구지역 청년들이 모여 창업한 ICT 벤처기업이다. 이 업체는 감염병 예방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고자 대구 중구와 동구, 수성구에 손 소독제 각각 400개를 전달했다.

박재범 대표는 “‘때문이 아니라 덕분’이라는 말처럼 서로가 힘을 보태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 따뜻하고 행복한 봄을 맞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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