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소상공 97% “코로나로 매출 직격탄”
경북 소상공 97% “코로나로 매출 직격탄”
  • 홍하은
  • 승인 2020.03.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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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도소매·음식업順 피해
38% “휴직·감원 등 고용 변동”
‘정부 직접 지원 확대’ 최다 요구
경북도 내 소상공인 대부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출액 감소 등 경영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경제진흥원은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긴급 경영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322명 중 96.9%가 매출액 감소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자 유형별로 살펴보면 제조업(32.3%)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도·소매업(20.2%), 음식·숙박업(19.6%), 교육서비스업(8.7%), 개인서비스업(7.1%)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음식·숙박업은 100%, 도·소매업은 96.9%가 매출감소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피해를 실감케 했다.

코로나19 경영 피해로 고용 변동이 있냐는 질문에는 고용유지 (60.7%), 휴직·감원 실시 (38.3%)등으로 조사됐다.

정부에 바라는 중점 지원책으로는 경영안정자금 등 소상공인 지원 확대(26.5%), 재난 기본소득·긴급 구호 생계비 지원(16.7%), 부가세 인하, 전기료 등 공과금 감면(13.7%) 등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한 직접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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