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구대와 ‘홈케어’ 전문인력 키운다
경북도, 대구대와 ‘홈케어’ 전문인력 키운다
  • 김상만
  • 승인 2020.03.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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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지원 사업 최종 선정
5년간 국비 22억여원 확보
ICT융합 기반 지능형 서비스
연간 석·박사 10명씩 양성
산업계 현장수요 적극 반영
산학 워크숍·협의체 운영도
미래 주거공간의 첨단화를 이끄는 신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이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0년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의 ‘지능형 홈케어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5년간 국비 2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지능형 홈케어산업이란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의 가전산업이 아닌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ICT융합기술을 기반으로 거주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능동형 케어기기 생산 및 응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5G상용화와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으로 가전제품 이종(異種) 기기 간 협업 서비스가 가능한 주거환경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은 기존의 대형 가전사, 통신사와 생태계 공존이 가능한 제품·서비스 개발로 동반성장체제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품·서비스개발을 수행 할 수 있는 인력의 공급이 충분치 않아 기업현장의 애로사항 해소가 절실한 시점이다.

도는 이런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대구대학교가 주관하고 중앙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가 참여한다. 각 대학은 대학 특성에 접목 가능한 중점 영역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대학교는 홈케어 분야 중 리빙·베이비·실버케어를 중심으로 지능형 홈케어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석·박사과정 대학원 학과(커리큘럼)를 설치·운영한다.

또한 산업계 현장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사업에 참여하는 지능형 홈케어산업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산학프로젝트 및 지능형 홈케어산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산학협의체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대구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5년간 국비 22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연간 10명씩 50명의 석·박사를 양성하여 취업까지 연계한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의 주력산업인 전자·제조업 활력 회복과 지능형 홈케어 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혁신제품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기획해 왔다.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능형 홈케어 혁신성장거점 육성 및 산업확산 R&D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해 지능형 홈케어 관련 핵심기술 R&D, 인재양성, 실증단지 구축, 융합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예타사업을 기획해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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