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새 모양 조형물 전시도
새 야간 관광명소 부상 기대
경북 8경 중 제1경인 문경시 마성면 진남교반에 경관조명시설이 완공돼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진남교반 및 고모산성 일원에 다채로운 경관 조명 시설이 지난 17일 야간부터 아름다운 경관조명의 불을 밝혔다.
고모산성(일명 석현성) 진입로와 성곽 주변에 LED조명을 설치했고, 진남교에는 관문 형태의 조형물과 토끼, 새, 바위 모양의 경관조형물을 함께 전시해 가족과 친구, 연인들의 포토존 공간도 마련됐다.
진남교와 연계해 벚꽃길이 아름다운 봉생교 둘레길에도 경관조명을 설치해 진남교반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지는 벚꽃길을 걸을 수 있는 새로운 야간 관광명소로서 관광객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가 많이 침체되어 있지만 진남교반의 아름다운 풍경과 조명 불빛을 보며 함께 어려운 시기를 건강하게 이겨내기를 바란다”며 “고모산성과 진남교반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문경=전규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