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완치자 1천 명 돌파

17일 하루 동안 41명 퇴원
자가 격리 6명도 완치 판정
자가 대기 확진자 210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완치돼 격리 해제된 대구 지역 환자 수가 1천 명을 넘어섰다. 입원이나 입소를 기다리는 자가 대기 확진자 수도 210명으로 감소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자정까지 완치돼 격리 해제된 지역 환자 수는 1천59명이다. 지난 17일 하루 동안 41명이 병원에서 퇴원하고, 54명이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했다. 자가 격리 중이던 확진자 6명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지역 완치자 대부분은 최근 일주일 새 나왔다. 지난 12일부터 7일간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907명으로, 하루 평균 129.5명이 격리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6일과 17일에는 각각 270명, 214명이 퇴원·퇴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 수가 늘면서 자가 대기 중인 확진자 수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현재 지역 확진자 2천517명이 전국 72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2천301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입원이나 입소를 기다리는 환자 수는 21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7일 하루 동안 57명이 입원하고, 13명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대구시는 이날 85명이 입원하고, 56명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다고 밝혔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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