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 코로나19 확산방지 긴급 대책회의
대구 달서구청, 코로나19 확산방지 긴급 대책회의
  • 정은빈
  • 승인 2020.03.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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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애인 생활시설, 요양병원 감염예방반 편성 모니터링 강화 등
대구 달서구청이 19일 오전 코로나19 다중이용시설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청이 19일 오전 코로나19 다중이용시설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달서구청 제공

 

최근 대구지역 요양병원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 감염이 일어나자 대구 달서구청이 감염병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에 나섰다.

대구 달서구청은 19일 오전 코로나19 다중이용시설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달서구청은 우선 노인·장애인 생활시설과 요양병원 감염예방반을 편성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노인·장애인 복지시설과, 정신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을 우선 검사하도록 한다. 경로당, 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족시설에 총 1억8천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노인요양시설 39개소와 장애인시설 4개소는 하루 2회 이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달서구청은 그동안 확진환자 접촉시설 사후방역소독반 3개반을 편성해 741개소에 대해 방역 작업을 했다. 전통시장·상점가 27개소를 상대로는 주 1회, 착한가격업소 71개소는 업소별 1회 이상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노래연습장, PC방, 게임방 등 집중관리사업장 761개소와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대형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621개소도 일제 점검하고, 손소독제와 살균소독제를 배부해 자체 소독을 강화하도록 했다.

지난 16일부터는 방호 강화를 위해 방문자에게 출입관리대장을 기재토록 하고, 출·입구를 분리 운영 중이다. 방역 작업도 주 1회 이상 시행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가 요양병원,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시설 점검, 지원을 강화해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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