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 등 농산물 1,500만원 구입
부추 등 농산물 1,500만원 구입
  • 채광순
  • 승인 2020.03.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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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지역농산물 소비
칼라포항-시금치부추-홍보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왼쪽 여섯번째)과 직원대의기구대표, 협력사 사장들과 지역관계자들이 포항 시금치, 부추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민을 돕기 위해 포스코케미칼(대표이사 사장 민경준)이 ‘시금치와 부추 팔아주기’에 나섰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포항 시금치와 부추 소비촉진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소비촉진행사는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의 제안으로 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등 직원 대의기구는 물론, 11개 협력사 사장단도 참여함으로써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에게 청림 지역에서 재배한 시금치, 부추를 홍보해 구매를 촉진하고, 회사는 임직원이 구매한 수량 만큼 매칭 구매해 추가로 농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16일까지 1차로 주문받은 시금치, 부추 수량은 각각 3천단으로 구매금액이 1천500만원에 달한다.

청림 지역의 특산물인 포항초는 포항지역에서 재배되는 재래종 시금치로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식감이 뛰어나며, 비타민, 철분,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식재료이다. 부추 역시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대표 작물 중 하나다.

한 농민은 “포스코케미칼의 진정성 있는 기업시민 활동에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기회로 포항 시금치, 부추가 판매활로를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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