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착한 마스크 만들기 열풍
안동시, 착한 마스크 만들기 열풍
  • 지현기
  • 승인 2020.03.20 10:5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동시 착한 마스크만들기 열풍(평생학습관_전시실)
안동시 착한 마스크만들기 열풍(평생학습관_전시실)

안동시에 착한 마스크 만들기 열풍이 불고 있다.

안동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제작에 나섰고, 여기에 시민들의 재능기부가 더해지고 있다.

현재 안동시평생학습관과 안동시자원봉사센터에서 필터 교체형 마스크 8,500개 제작에 재능기부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평생학습관 재봉강사, 재봉교육 수료생, 재봉업 종사자 40여 명이 오는 24일까지 마스크 4,000개를 제작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평상시 시민들의 교육에 사용되는 재봉실을 제공하고, 재료비를 부담하고 있다.

재봉실에서 작업이 힘든 일부 봉사자들은 재료를 집에 가지고 가서 만들어 오며 손을 보태고 있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도 재봉강사 10명과 안동시자연보호협의회·옥동생활개선회 회원 15명이 착한 마스크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안동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성금을 받아 재료를 구입했으며, 오는 27일까지 4,500개를 만들 예정이다.

착한 마스크 제작이 완료되면 교체할 수 있는 필터와 함께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방역·의료 관계자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읍면동 새마을부녀회를 중심으로 각종 사회단체, 개인이 자체적으로 마스크를 만들어 지역 주민과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어 지역에서 제작한 마스크는 1만 장을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안동시는 만 2세~6세까지 미취학아동에게 1만6천여 장의 마스크를 배부했으며,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임신부와 고령의 어르신에게도 마스크를 배부하며, 감염병 차단에 힘쓰고 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