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서 코로나19 사망자 3명 추가 발생… 국내 누적 사망자 97명
대구·경북서 코로나19 사망자 3명 추가 발생… 국내 누적 사망자 97명
  • 조재천
  • 승인 2020.03.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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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진료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교대근무를 위해 격리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전영호 기자 riki17@idaegu.co.kr
19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진료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교대근무를 위해 격리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전영호 기자 riki17@idaegu.co.kr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숨져 국내 누적 사망자 수가 97명으로 늘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84세 남성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 17일 영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음압격리실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끝내 숨졌다.

같은 날 새벽 12시 50분께는 76세 남성이 경북대병원에서 사망했다.

사망자는 지난 2일 발열과 기침, 호흡 곤란이 발생해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당일 실시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이튿날 확진됐고,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받아 왔다.

대구시 관계자는 “84세 남성은 기저 질환으로 고혈압과 치매, 뇌졸중, 고지혈증이 있었고, 76세 남성은 고혈압과 당뇨, 폐섬유증을 앓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북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숨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께 83세 여성이 폐렴과 호흡 부전으로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사망했다.

이 여성은 지난 6일 구토와 두통 등 증세로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확진됐다. 이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지만, 12일 폐렴이 악화해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아 왔다. 사망자는 당뇨병과 고혈압, 퇴행성 관절염 등 기저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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