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한 대구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서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대실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환자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을 합쳐 모두 62명이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8일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2명이 확진된 뒤 19일 8명, 20일 47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한명은 전날 오후 숨졌다.
대구시와 방역당국은 이 병원 6층과 7층을 동일집단격리(코호트격리)하고, 엘리베이터 별도 운행으로 층간 이동을 금지하고 있다.
대구시는 요양병원 및 사회복지생활시설 종사자, 생활인·입원자 등을 상대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87% 검체 검사를 받았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