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21일 하루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주시민이거나 경주에 생활권을 둔 코로나19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었다. 이중 1명은 지난달 21일 숨졌다.
택시기사인 '경주 31번' 확진자는 지난 11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났고 20일 검사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시는 경찰과 협조해 택시 이용객을 조사하고 있다.
부부인 32번과 33번 확진자와 35번 확진자는 기존 환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34번 확진자는 18일 스페인 여행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들 확진자의 동선은 경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주=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