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서 채혈하던 간호사 확진…장병 90여명 격리
포항 해병대서 채혈하던 간호사 확진…장병 90여명 격리
  • 이시형
  • 승인 2020.03.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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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혈액원 사무실 등 긴급 방역
동료 직원 39명 진단 검사 실시
밀접 접촉 직원 자가 격리 조치
부대원 이동 통제하고 소독 집중
지난 18일과 19일 포항 해병대 부대에서 단체 채혈 업무를 수행했던 간호사 A씨가 신종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해병대가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헌혈 당시 간호사와 접촉한 부대 장병 90여명이 격리되는 일이 일어났다.

해병대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지난 21일 간호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대구경북혈액원은 사무실과 헌혈버스 8대, 헌혈수거차 11대 등에 대한 긴급 방역을 펼쳤다. 아울러 관련 역학 조사와 함께 밀접 접촉 직원 등에게 자가 격리 조치를 취했다.

간호사 A씨는 지난 19일 인후통 및 몸살 증세가 나타나자 20일 휴가를 내고 코로나19검사를 받은 뒤 21일 확진됐으며,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18일부터 이틀간 해병부대에서 채혈 업무를 했다.

21일 오전 긴호사 A씨 코로나19 확진 판정 결과를 통보받은 뒤 해병대는 당시 헌혈하면서 1차 접촉한 장병 90여명을 별도 시설에 격리해 검사하고 있다.

해병대는 또한 2차 접촉자를 확인하는 한편 부대원 영내 이동을 통제하고 방역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대구경북혈액원은 해병대 단체 헌혈 때 A씨와 함께 일한 직원 39명에 대해 22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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