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토르시의회 격려
서울·인천 등 지자체 구호품
“경북도에 전달 조기극복 노력”
경북도의회의 폭넓은 해외, 국내 교류 활동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20일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며 중국 랴오닝성인민대표대회(이하 랴오닝성인대)와 몽골 울란바트르시의회에서 보내온 구호물품과 응원메시지를 경북도에 전달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2019년 랴오닝성과 몽골의 ‘울란바토르시의회’를 공식 방문하는 등 해외 지자체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왔다.
‘랴오닝성인대’에서 경북도의회로 보내온 기탁품은 마스크 1만5천200매와 방호복 1천50벌로 한화 6천 200만원 상당이다.
랴오닝성인대는 또 ‘세한송백 장무상망(歲寒松柏 長毋相忘, 추위에도 의연한 소나무와 잣나무처럼 오래도록 서로의 우정을 잊지말자)’이라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 나오는 구절을 제목한 위로와 교류협력 강화의 메시지를 담은 서한문도 함께 보내왔다.
몽골의 ‘울란바토르시의회’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도의회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는 응원메시지를 보내왔다.
국내에서는 서울시와 인천시의회, 경기·전남도의회에서 자체 모금한 성금과 마스크 등 2억 4천만원 상당의 구호금품을 경북도의회에 전해온 바 있다.
장경식 의장은 “지역과 국경을 뛰어넘어 행동으로 옮겨준 랴오닝성인대를 비롯한 해외 친선교류 기관과 시·도의회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코로나19 추경예산안의 신속한 처리와 함께 코로나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의 긴급지원을 위한 ‘저소득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 제정 등 도의회 차원에서 감염증의 조기극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