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 지원
농식품부,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 지원
  • 홍하은
  • 승인 2020.03.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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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물량 376t 20% 할인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국 초·중·고 개학이 2주 추가 연기되면서 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정부가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지원에 나선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개학이 2주간 연기될 경우 51개 품목, 406t에 달하는 친환경농산물 판로가 막히고 가격이 하락하는 등 피해를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봄철에 생산이 집중되고 저장성이 떨어져 피해가 큰 품목은 엽채류, 과채류 등 10개 품목 173t, 비교적 생산규모가 적거나 어느 정도 저장성이 확보되는 품목은 41개 품목, 233t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와 함께 피해 물량 406t 중 376t을 20% 싸게 팔도록 할인액을 지원한다. 나머지 30t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무상으로 공급키로 했다.

할인 판매는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 유통업체와 협력해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피해가 큰 10개 품목 143t은 11번가 등 유통업체와 협력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꾸러미로 판매하고, 41개 품목 233t은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생협 등에서 할인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 약 1만명에 달하는 자가격리자에게는 이달 중 3㎏ 상당 친환경농산물 꾸러미가 무상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대규모 유통업체의 친환경농산물 판촉 활동을 지원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 경영체에 직거래 자금 대출금리 인하도 검토한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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