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비대면 화학사고 예방활동 실시
대구환경청, 비대면 화학사고 예방활동 실시
  • 정은빈
  • 승인 2020.03.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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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 비대면 화학사고 예방활동 실시

-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자가점검 체크리스트 작성·배포 등



대구지방환경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해빙기 화학사고 안전점검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3일부터 대구·경북지역 유해화학물질 영업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화학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청은 먼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16가지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작성·배포한다. 사업장이 자가 점검을 한 뒤 점검표를 대구환경청으로 제출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화학안전공동체 회원사를 상대로는 권역별 비대면 화상간담회를 실시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취급시설 자체점검 강화 요청과 대체인력 확보 등 사업장별 대책을 공유한다.

공업단지 등 취급시설 밀집지역과 주택가 인근 등의 고위험 사업장에 대해서는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화학사고 현장측정·분석차량’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인근 대기질을 모니터링해 사업장별 화학물질 배출시설의 적정 운영을 점검할 계획이다.

3월은 해빙기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안전점검이 중요한 시기지만 대구환경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업장 지도·점검과 훈련 등 예방활동을 잠정 중단된 상태다.

대구환경청은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하향 조정될 때까지 비대면 화학사고 예방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정경윤 대구환경청장은 “체계적인 화학사고 예방활동을 강구할 방침이다”며 “사업장별로도 취급시설에 대한 자체점검 등을 충실히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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