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학습 공백기 불편 해소
영주 동산여자중학교가 학교 중앙 현관 옆 통행 도로에서 전교생 교과서 배부를 위한 드라이브 스루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휴업이 장기화 됨에 따라 학업 손실을 예방하고 교과서와 연계된 온라인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학년별.시간대별.반별 요일제 운영을 기반으로 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교과서를 배부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교과서 배부는 휴업 기간 중 학업 공백 해소를 위한 교과서 배부 방법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사회적 거리 두기 및 대면 접촉과 실내 접촉 최소화를 통한 학생과 교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방법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현재 학교 중앙현관 옆 통행 도로에 소독 용품을 비치하고 학년별로 구역을 나누고 학생들이 시간대별로(오전 10시~오후 4시) 반별 요일제(1반-월, 2반-화, 3반-수, 4반-목, 5반-금)와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해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교과서를 수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지정 요일에 교과서 수령을 못 하는 경우를 대비해 금요일에 추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동산여자중학교 박재실 교장은 “학생들의 학습 공백기 불편을 해소하고자 드라이브 스루 교과서 배부를 시행한 만큼 휴업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학습 활동을 알차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