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법회 모임 등 전면 취소
성금 1천만원 영천시에 기부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주지 돈관스님)가 코로나19 극복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했다.
은해사는 ‘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지난 2월20일부터 3월20일까지 은해사 산문을 전면 폐쇄하고 , 사회적 거리를 두기위해 각종 법회 및 신도들과의 모임 등을 전면 취소했다. 정부의 확산을 방지책에 동참하는 동시에 국가적 재난의 극복을 위한 종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이다.
산문폐쇄에 따른 많은 항의도 있었으나, 당장의 어려움보다는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양해를 구했다.
또 은해사는 지난 5일 영천시청을 방문, ‘코로나19 극복성금’ 1천만원을 기부하고 영천시의 극복노력에 큰 뜻으로 동참을 했다.
은해사 사부대중은 고통분담을 결의하고 주지스님은 보시를 전액 삭감하고, 교역직 스님들은 50%, 일반직 종무원들도 30%를 삭감키로 했다.
돈관 주지스님은 “삭감한 보시를 더 어려운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큰 마음을 내 준 사부대중에게 감사한다”면서 “코로나19극복을 위한 사회적인 노력에 책임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해사 입장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고, 체온 측정을 하고 반드시 손 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