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드는 신용보증 신청…경북도 ‘특단의 조치’
밀려드는 신용보증 신청…경북도 ‘특단의 조치’
  • 김상만
  • 승인 2020.03.2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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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대구은행 직원 100명
경북신용보증재단 10곳 파견
보증서 발급 지연 해소 나서
하루 20여건→2천건 발급 목표
경북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3일 소상공인들에게 지원되는 특별자금과 관련 빠른 업무처리를 위해 행정명령에 준하는 특단을 조치를 내렸다.

경북도내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자금 공급에 소상공인들의 신용보증 신청이 급증하면서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내 10개 신용보증재단 지점에는 지난달 13일부터 20일까지 소상공인 특별자금에 대한 상담 1만5천787건과 6천614건의 신청서류가 밀려들었다. 이 중 보증서가 발급된 것은 1천610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실을 감안, 이 지사는 앞으로도 신청건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단의 조치에 나선 것이다.

우선 농협은행과 대구은행의 직원 각 50명씩 100명을 경북신용보증재단 10개 지점에 파견해 보증서 발급 지연현상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 공무원 파견과 군부대 인력을 투입해 하루 20여건에 불과한 보증서 발급을 2천건까지 올릴 수 있는 체계를 조성키로 했다.

아울러 신용보증 관련 서류를 읍면동 사무소에 두고 신청서 작성을 지원하는 등 소외되는 소상공인이 없도록 조치하고, 특히 일주일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방침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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