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재기에 600억 푼다
중소·벤처기업 재기에 600억 푼다
  • 홍하은
  • 승인 2020.03.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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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캠코·서울보증 참여
금리 2~5% 무담보 특별보증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융자와 이행보증을 결합한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 지원은 지난 제24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발표한 ‘중소기업의 선제적 사업구조 개선 지원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다음달 1일부터 실시된다.

지원 규모는 600억원이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서울보증보험이 협업 기관으로 참여한다.

먼저 정책금융기관인 중진공과 캠코가 회생 기업에 필요한 350억원 규모의 DIP 금융 자금을 공동으로 지원한다. DIP는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 경영인의 경영권을 인정한 상태에서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금융 기법을 뜻한다.

서울보증보험은 공동 융자금을 받은 회생 기업에 대한 심사 기준을 완화해 기업당 최대 5억원 한도로 250억원 규모의 무담보 이행보증을 우대 공급한다.

이번 지원 기업에는 2~5%대 저금리의 신용대출· 무담보 특별보증 등 우대조건이 적용된다.

중진공은 회생자금 융자 외에 회생 컨설팅을 통해 회생절차 개시부터 회생인가 단계까지 회생절차 대행과 전문가 자문도 지원한다.

중기부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융자, 보증 약정 등 제출서류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패키지형 회생자금’ 융자 문의는 중진공 재도전종합지원센터, 캠코기업지원금융 공동사무국·캠코 기업투자금융처에, 자금융자 이후 우대보증 발급 문의는 서울보증 중기서민지원팀으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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