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 코로나19 휴업점포서 의류 등 훔친 60대 여성 구속 입건
대구 중부경찰서, 코로나19 휴업점포서 의류 등 훔친 60대 여성 구속 입건
  • 한지연
  • 승인 2020.03.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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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경찰서는 지역 재래시장을 돌아다니며 코로나19 여파로 임시휴업하고 있는 점포에 침입해 의류 등을 훔친 60대 여성을 구속 입건했다.

25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여·64)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중구 교동시장과 서문시장 내 코로나19로 임시 휴업 중인 의류판매 점포 2곳을 4차례에 걸쳐 침입, 230만 원 상당의 의류 등 84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재래시장 내 휴업 점포가 늘어난 것을 확인하고 의류판매 점포 매대에 덮어둔 천막을 젖히거나 찢어 옷가지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거주지에는 재래시장에서 훔친 옷가지 외에도 홈쇼핑으로 주문한 옷이 들어있는 박스가 수십 개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훔친 의류 등 84점 중 48점을 발견하고 회수했다. 회수한 피해품은 절차에 따라 피해자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차단 활동은 물론이고 경찰 본연의 임무인 민생치안 확보를 위해서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 시민들과 소상공인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서 전담수사팀을 투입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중부경찰서는 재래시장 등 코로나19 관련해 휴업 중인 점포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했다. 또 상인들을 대상으로 물건 보관 및 출입문 시정을 철저히 하도록 안내하는 등 민생치안 확보를 위한 특별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2개월 동안에는 코로나19 관련 정부지원 마스크 절도 피의자 12명을 검거, 총 피해품 293매 중 252매 회수해 시민들에게 환부한 바 있다. 또 대구·경산 일대에 임시휴업 중인 점포 8곳을 포함해 상가 20곳을 대상으로 침입 절도한 피의자 1명을 검거·구속키도 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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